전남 목포시가 계속된 장마로 인해 목포종합경기장 공사 완료를 7월말에서 8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과 11월 예정인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과 육상경기를 위해 건립중인 목포 종합경기장 외부 작업이 최근 계속된 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었던 공사는 다음 달로 연기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는 현재 악천 후 속에서도 목포종합경기장 지붕공사와 트랙공사, 토목‧조경공사 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시는 종합경기장 완공과 함께 시스템 점검을 거쳐 육상종목 프레대회와 전국체전, 전국장애인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 부터 19일 까지 주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또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 부터 8일 까지 12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목포시 관계자는 "악천 후 속에서도 건설 현장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의 경기장을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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