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태백시 황지동 가도교 인근 접근도로가 오는 9월까지 개설된다.
21일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부영아파트단지에 인접한 황지가도교~김수일 신경외과 교차로 구간의 폭 11m 기존 2차선 65m 거리를 오는 9월말까지 폭 21.5m의 4차선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깜씨방’ 건물을 철거한 태백시는 평탄작업을 마무리하고 2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황지가도교~김수일신경외과 사거리까지 65m 구간을 오는 9월까지 확포장하기로 했다.
기존 왕복2차선인 이 구간은 ‘황지가도교 접근도로 개선공사’를 통해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황지초등학교 우회차선을 개설해 출퇴근시간대 교통체증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황지가도교 접근도로 개선공사를 통해 출퇴근시간대 황지가도교에서 김수일 신경외과 구간의 교통체증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부영아파트 준공을 앞두고 태백시와 부영 본사 간 황지가도교 확장공사에 소요되는 공사비(75억 원)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협상 성공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원인자 부담원칙을 강조하고 있으나 부영은 지난 2016년 아파트 사업승인 당시 가도교는 사업승인조건에 없었기 때문에 가도교 공사비 부담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현재 왕복 2차선(폭 12m)인 황지가도교는 태백선 철로 하부를 관통하고 있으나 태백부영아파트단지(1226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면 출퇴근 시간대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어 21.5m로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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