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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재해우려지역 간부공무원 책임담당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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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재해우려지역 간부공무원 책임담당제 운영

재해우려지역 30개소에 재해예보 시 즉시 현장 투입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재난 인명피해 제로(Zero)를 목표로 설정하고,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 시설물 훼손, 가축 및 농작물 피해 등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책임 담당 공무원을 지정・운영한다.

최근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재난관리 주관부서의 행정력만으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속초시가 재난 인명피해 제로(Zero)를 목표로 설정하고,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 시설물 훼손, 가축 및 농작물 피해 등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책임 담당 공무원을 지정・운영한다. ⓒ속초시

속초시는 지난 19일 휴가를 반납한 시장 주재 관계자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산사태 취약지구, 해안가 저지대, 반지하 주택가, 지하차도, 방파제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30개소에 대하여 60명의 공무원을 관리책임 담당으로 지정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재해 발생 우려 지역 점검요령 등에 대해 매뉴얼을 만들어 교육을 완료했다.

지정된 책임 담당 공무원은 기상특보 예측 시 즉시 투입되어 책임구간 순찰을 통해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한편, 위급상황 발생시 재난상황실에 상황을 신속히 보고하는 한편, 상황실 지시에 따라 주민대피 및 현장 상황 전파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미 임무가 부여된 책임구역별 민간 자율방재단과는 배수로 정비 등 재난·재해업무 지원 협의를 완료하는 한편, 향후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책임 담당 공무원 지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인 만큼, 위급상황 발생 시 책임담당공무원은 즉시 현장에 나가, 인명피해가 발생되면 본인이 무한 책임을 지게 된다는 각오로 선제적 조치를 취해달라”며 “기후 재난으로부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재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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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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