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함창중앙초등학교, '2023 1학기 포니마켓' 진행

전교생 '봉사, 나눔, 배려를 실천'…바른 학교생활로 즐겁다

경북 상주시 함창읍 함창중앙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1학기 포니마켓’을 진행했다.

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3년차를 맞이한 포니마켓은 학생들의 선행으로 적립한 포니(POINT MONEY)를 이용해 자신이 필요한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문방구 장터다.

▲함창중앙초등학교는 지난 17일 ‘2023학년도 1학기 포니마켓’에서 포니(POINT MONEY)를 이용해 자신이 필요한 다양한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상주교육지원청

포니(POINT MONEY)는 평소 함창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봉사와 나눔, 배려 덕목을 실천하면 적립할 수 있는 학교 자체 화폐다.

함창중앙초등학교는 주변은 문방구가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 학기에 한 차례 진행되는 '포니마켓'은 모든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다.

또한, 포니마켓 데이는 학생자치회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봉사활동으로 진행되는 더욱 뜻 깊은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의 학생 심리 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통한 경제적 지원을 받아 어느 해보다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포니마켓에서 포니로 물건을 구입한 5학년 양○나 학생은 “포니를 많이 적립하려고 평소 더 바른 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적립한 포니가 이렇게 많이 쌓인 것도 좋고, 포니로 사고 싶던 여행용 캐리어를 사서 기분이 정말 좋아요.”라고 말했다.

포니마켓 운영에 참여한 전교 학생회장 6학년 유○정 학생은 “처음부터 6학년이 주축이 되어 계획, 준비, 운영을 해보니 힘은 들었지만 동생들이 물건을 즐겁게 고르고, 기분 좋게 구입하는 것을 보니 보람차고 기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 포니마켓 데이'는 모든 학생들의 선행활동 의욕을 고취하면서 생활지도를 병행할 수 있는 함창중앙초등학교의 전통 또는 특색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