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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울진종합운동장 국제 공인 Class-2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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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울진종합운동장 국제 공인 Class-2 인증 획득

국제·전국·도 단위 육상 대회 유치 나서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울진종합운동장이 WA(세계육상연맹)로부터 국제 공인 CLASS-2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울진군청

군은 지난 4월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울진종합운동장 트랙을 전면 교체 후 WA(세계육상연맹)의 국제 공인(Class-2)을 신청,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트랙 교체로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울진종합운동장을 대한 육상 연맹이 제2종 육상 경기장으로 공인 인증했다.

2종 공인 경기장은 도민체전과 전국 규모 대회, 국제 친선대회 등을 개최할 수 있으며 세계 육상연맹이 공인하는 각종 국제 대회 경기용으로 운영할 수 있다.

기존의 시트형(합성 시트 아스콘 부착) 방식에서 액상형(우레탄 수지 현장 배합 포설) 방식으로 전면 교체된 트랙은 세계 신기록이 인정된다.

액상형은 항구성과 내구성, 중금속이 없는 친환경성이 강화된 것으로, 기존의 녹색과 적색 중심의 트랙선을 청색과 회색으로 전환해 선수들에게는 집중도를 높이고 관람객들에게는 눈의 피로감을 덜어 준다.

울진군은 앞으로 경북도내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전국체전 수준의 경기와 세계(아시아권) 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됐으며 대회 시 참가하는 선수들의 대회 기록 경신은 물론 자긍심을 올리는데 한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민선 8기 전략사업인 관광객 1000만 시대 준비를 위해 스포츠마케팅에 적극 나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인증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스포츠 기반 시설을 보유한 스포츠 전지 훈련의 메카로 도약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국제·전국·도 단위 육상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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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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