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경제의 허브로 만들어질 새만금이 도로 완전 개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서 새만금 내부 중심을 가로지르는 동서‧남북 십자형 간선도로 43.6㎞ 전 구간이 개통된다.
남북도로는 세계잼버리대회 준비 수송차량 진입을 위해 19일부터 수조 IC 일부를 제외한 전 구간이 개방되며 26일부터는 전면적으로 개통된다.
새만금 핵심 광역교통망의 가로축인 동서도로는 신항만~복합개발용지~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연결해 주고 세로축인 남북도로는 새만금 내부 산업연구용지~복합개발용지~관광레저용지와 군산‧부안 등 주변 도시를 연결해 주는 간선도로이다.
남북도로가 개통되면 새만금 어디든 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져 내부개발의 가속화는 물론 이차전지 산업을 비롯한 첨단전략산업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새만금개발청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의 교통 편의를 위해 남북도로를 올해 연말 개통에서 당겨 조기 개통하고 상수도를 비롯한 대회장 진입로 꽃길 조성, 케이 팝 축제, 요트대회를 추진하는 등 잼버리 대회의 성공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동서‧남북도로 완성을 발판 삼아 첨단전략산업과 외국기업 유치에 더욱 힘을 쏟는 한편, 기업의 투자에 유리하도록 규제요인을 완화하여 새만금을 빠른 시일 내에 동북아 경제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폭우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18일 예정이었던 개통식을 8월 중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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