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위기 극복 위해 정부 일관된 비전·정책과 기업가 정신 필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지역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비전과 일관된 정책, 기업가 정신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평택상공회의소 초청으로 '평택지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가 많이 어렵고,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 같지만 두 가지를 분명히 하면 희망이 있고 극복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지역 기업인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그는 "(정부가) 기업도 돕고 시장 원리에 충실한 경제 운영을 하면서 시장이 갖고 있는 부족한 점을 메꿔줄 수 있다면 그것이 경제극복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고, 기업들이 이 상황을 돌파하고 이겨낼 의지가 있다면 대한민국은 늘 그랬듯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평택상의는 고금리 등 날로 어려워지는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김 지사를 초청해 이번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외국인 노동자 채용 확대 △기업지원정책 안내 플랫폼 제작 △주기적인 기업인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