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7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녹색어머니회, 현모회 등 학교, 학부모 단체와 교육발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교육 관계자로부터 특강을 청취한 후 창원시의 교육정책 미래상과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의 여건과 대학 혁신 지원, 지역 평생교육 혁신, 새로운 평생직업 교육플랫폼 도입, 초중고 학교 지원 등 4대 교육정책 방안을 소개했다.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소멸의 위기가 심화 되고 있고 창원도 예외가 아니다.
창원은 다른 지역 대비 급격하게 청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고등교육의 경쟁력 저하가 그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시는 지난 1년간 국가산단 2.0 후보지 지정, 의료, 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 원자력, 방산, 수소 전략산업 집중 육성 등으로 미래 신산업 성장형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하드웨어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하드웨어적 기반을 뒷받침할 소프트파워를 육성하기 위해 산, 학, 민, 관이 협력하는 교육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쉽게 들을 수 있는 도시, 직업교육 걱정 없는 도시,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교육 혁신과 발전을 통해 청년 인재가 지역에서 양성되고, 전국의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로 변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창원시는 미래사회에 맞는 산업 유치와 인재 육성에 성공하여,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고자 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 학부모 단체는 시의 교육 발전을 위해 지역특성화 고등학교 개설, 창원시만의 진로, 진학 프로그램, 각종 경시대회 개최 지원, 교육경비 지원원칙 수립 등의 의견을 건의했다.
시는 교육발전 소통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시민들의 30년 염원인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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