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4일부터 중단된 태백·영동선 열차운행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안정운행을 위해 고속열차(KTX)를 제외한 무궁화를 비롯한 일반 열차 운행이 중지됨에 따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고지했다.
코레일은 연이은 집중호우로 철로 주변의 지반이 약해져 지난 14일부터 운행을 중단했던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ITX 등 일반열차의 운행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속열차를 제외한 모든 열차의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태백과 동해, 고한사북 등 강원남부권을 운행하는 태백, 영동선의 열차운행 재개는 빨라야 오는 23~24일이 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백역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철로주변 지반 약화 등으로 이번 주까지 열차 운행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버스나 승용차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선 열차가 운행되는 태백역의 경우 청량리~원주~제천~영월 방면 상행선 6편과 도계, 동해 등 하행선 6편의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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