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4년 마을정원 조성사업' 참여 대상지 모집

경기도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2024년 경기도 마을 정원 조성사업' 참여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을 정원 조성사업은 마을 내 빈 공간을 활용한 정원 조성과 다양한 정원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을 환경을 꾸미는 사업이다.

▲'2024년 경기도 마을 정원 조성사업' 모집 안내. ⓒ경기도

이번 공모에는 △시민주도형 마을 정원 △공공형 마을 정원 '모두의 정원' 2개 분야로 나눠 참여 마을을 모집한다.

대상은 마을 내 유휴지·공한지·자투리땅 등 정원조성이 가능한 곳으로 △도심형 △농촌형 △공동주택형 △관광자원형 △어린이정원 △치유정원 등 대상지 특성과 이용목적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정원 조성에 나선다.

먼저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은 10인 이상 공동체가 주체가 돼 마을 내 빈터·유휴지 등에 500㎡ 이상 규모 마을 정원을 조성하는 분야다. 1곳당 2억원 내외로 정원조성 및 가꾸기, 가드닝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공공형 마을 정원 '모두의 정원'은 시군이 직접 마을 정원의 거점이 될 수 있는 2000㎡ 이상 규모 공공형 정원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정원 1곳당 3억원 내외로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민주도형 마을 정원은 다음달 4일까지 마을 공동체가 관할 시군 정원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모두의 정원은 같은달 11일까지 희망 시군이 직접 도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추진 주체 역량, 사업 대상지 적정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9~10월 중 최종 사업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확정 대상지는 내년부터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