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제25회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14일 봉화군에 따르면 올해 은어축제는 ‘봉화로 Cool한 여행! 은어와 Hot한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색다른 체험과 공연, 전시, 부대행사로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은어 반두･맨손잡이, 열기구 체험, 은어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축제 캐릭터 홍보를 위한 은어 굿즈샵 등 과 한여름 분천산타마을 등 총 4개의 연계행사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개막 첫날 29일 수변무대에서 초청 내외빈과 봉화군민이 함께 초대형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특설무대에서 봉화 홍보대사 최우진과 프로미스나인, 강혜연, 채희, DK(디셈버)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개막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 특설무대에서는 청년 예술인들의 버스킹 경연대회, 지역 예술인 공연, 이색 트롯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 8월 6일 홍진영, 스페이스A, 정다경, 우디, 임찬 등이 출연하는 폐막 축하공연과 200여 대의 드론 컬러라이트쇼 및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주말 4회, 주중 3회, 은어 맨손잡이 체험은 주말･주중 3회 운영되며 1만 2000원 참가비를 내면 봉화사랑상품권 5000원을 환급해 준다. 14일부터는 온라인 플랫폼‘네이버 예약’을 통해 현장 예매보다 저렴하게 체험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은어 숯불구이 체험, 제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어신 선발 대회, 글로벌 어신 대항전과 은어 어린이 워터파크, 휴!(休) 내성천 모래놀이장, 도전! 은어 드림팀, 오감만족! 봉화 하늘여행(열기구)을 즐길 수 있다.
은어축제와 연계해 분천산타마을에서는 ‘바캉스를 떠난 산타’라는 주제로 이색 버스킹 공연 ‘산타마을 프린지 Festival’과 이솔로몬, 로미나, 박혜민 등 인기 가수들의 개장축하 공연과 이글루 물총대전, 팝업놀이터, 산타 컵빙수 만들기 체험과 V-trian 협곡열차를 체험할 수 있다.
봉화군은 특히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K-바가지 근절 서약식’을 갖고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 바가지 요금 의심 신고를 위한 소비자 자율신고제 등을 실시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여행 약자를 위한 휠체어와 유모차를 지원하고 축제장 다회용기 사용 권장과 재활용 분리 실천으로 친환경 축제로 준비했다.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계획 수립해 유관기관과 함께 축제장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축제 종사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키트를 공급하는 등 안전하고 즐거운 은어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대중적 기호와 관광객의 트렌드를 반영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하고 봉화군의 관광명소를 부각시킬 수 있는 축제관광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봉화에 오셔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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