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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행안부 지방 물가안정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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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행안부 지방 물가안정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시민 체감형 정책 추진으로 민생경제 활력 촉진

▲포항시청 전경ⓒ프레시안DB

이강덕 시장,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및 물가안정을 위한 시책 적극 추진”

착한가격업소 확대 등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지속 추진

경북 포항시가 2023년 물가안정 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지방 물가안정 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1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등 지방 물가안정을 위한 시책사업에 대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포항시는 지난해 태풍피해 여파 및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장기화되는 경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과 내수경기 회복 및 소비 촉진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시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상수도 요금, 버스요금 쓰레기봉투 요금을 동결했다.

또한 하반기 인상 예정이었던 하수도 요금도 올해 동결을 결정했다.

최근 가중되는 공공요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취약계층과 식품위생 등급 모범업소, 착한가격업소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연초 범시민대책회의를 선제적으로 개최해 물가 상황에 대해 민간기관 및 관련 기관들의 공감을 유도하며 범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총력 대응했다.

특히 원자재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 보증, 이차보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5월 소상공인들의 판로지원과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기부와 연계한 대규모 판촉 행사 ‘대한민국 동행 축제’를 개최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포항시는 하반기에도 물가안정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8만여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 카드수수료 지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해 내수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적인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151개소인 착한가격업소를 대폭 확대해 200개 지정을 목표로 지속 발굴하고, 인센티브 지원 강화로 자율적인 가격 인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해 물가안정 점검반을 통한 수시모니터링, 가격표시제 점검,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등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과 골목상권 회복으로 민생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더욱더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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