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싱가포르와 673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78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도내 해양수산 8개사 참여 …보령 멸치스낵 높은 관심· 보령머드화장품 판로개척 진행

▲보령머드화장품에 대한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좌로부터) 싱가포르 바이어, 통역관, 참여기업 대표자 , 참여기업 직원 ⓒ충남도

충남도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023년 수출상담회에서 67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도와 충남테크노파크가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한 상담회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냈으며, 도내 해양·수산 분야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멸치스낵, 스틱 김자반, 마른김, 김스낵, 머드 화장품, 메기 가공식품 등 지역 우수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상담 활동을 펼쳐 수출상담 외에도 5건 총 78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보령 멸치스낵이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메기 가공식품(만두 등)의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도 확인한 가운데, 보령 머드화장품의 경우 싱가포르 및 동남아 최대의 화장품 판매망 2곳을 방문해 적극적인 수출 판로개척을 진행했다.

도는 이 기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판로개척, 온·오프라인시장 진출 지원은 물론 전략세미나, 시장조사, 수출상담, 싱가포르 한인회 파트너십 등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축소됐던 해외 현지 소비동향조사와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며 “해외 바이어 및 제품 트렌드를 반영한 수출용 제품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수출 활성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