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오성강변 내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기초 번호판 164개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구간에 일정한 간격마다 부여된 번호를 표시한 안내판으로, 건물 등이 없는 지역에 구조나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하는 주소정보 시설물이다.
오성강변 자전거도로는 많은 시민의 휴식·레져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주변 건물 및 표지물이 부족해 이용 시민들의 현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다소 어렵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지난 1월 1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주소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번호판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주소정보 사각지대에 주소정보시설 설치로 살기 좋은 도시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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