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여름 장마철 호우 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 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
위험 예보제는 연안 해상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나 자연 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관심’, ‘주의보’, ‘경고’단계로 나눠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로 이번에 발령하는‘주의보’ 단계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령한다.
군산해경은 전북 서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전북 북부에 최대 2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의 경우 최고 3.5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위험 예보제 발령과 함께 연안해역, 항․포구, 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파출소 옥외전광판과 방송 장치 등을 활용한 안내 방송을 실시해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관광객 및 낚시객은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해역 출입을 자제해달라”며 “해양 종사자는 선박의 침수, 전복사고 등에 대비해 수시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