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광주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 방식의 개선을 위해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현재 적용 중인 신입생 배정 방식의 틀이 2001년에 만들어지면서 그동안의 도시 변화를 반영 해 달라는 요구가 학부모, 교사 등 교육수요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설문조사와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개선을 위한 집단 심층면접인 FGI(Focus Group Interview)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먼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부모,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 중이며,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시교육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18~19일 양일간 학교군별 초등학교 학부모 및 초·중학교 교원 9~12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FGI)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준수 행정예산과장은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와 FGI를 통해 수렴한 의견은 현행 광주광역시 중학교 학교군 현황 및 문제점, 수요자 요구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학교 학교군은 중학교 신입생 배정 추첨을 위해 인위적으로 구분·설정한 구역 또는 학교 묶음 단위를 의미한다. 중학구는 거리·교통 편의성 및 기타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추첨 없이 특정 중학교에 지정 입학하도록 설정된 구역을 말하며, 현재 10개의 중학교 학교군과 3개의 중학구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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