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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어업자원 회복 위한 수산 방류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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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어업자원 회복 위한 수산 방류사업 '활발'

진도갑각류생산자협회 어린꽃게 10만 마리 방류

전남 진도군이 어업자원 회복을 위해 수산 방류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최근 진도군 수산단체인 진도군갑각류생산자협회 회원들이 자체 생산한 어린꽃게 10만 마리를 진도해상에 무상 방류했다.

방류한 꽃게는 인공부화한 전갑폭 1㎝ 이상 되는 어린 꽃게로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모두 마쳤다.

▲진도군갑각류생산자협회 회원들이 어린꽃게 10만마리를 진도해상에 방류하고 있다.ⓒ진도군

전국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진도 꽃게는 통발로 갓 잡아 싱싱하고 그물로 잡아 다리가 많이 잘리는 타 지역 꽃게보다 인기가 많다.

군은 지난 5월에도 전복 치패 20만미 방류를 시작으로, 6월에는 어미낙지 3000여 마리와 어린 꽃게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전복은 인공부화로 생산한 각장 3㎝ 이상 되는 치패를 잠수사를 통해 생태환경이 좋은 지역에 방류했고, 낙지는 육상에서 수정시킨 어미낙지로 평균 120개의 산란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서 꽃게 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선어업 주요 소득품종인 어린 꽃게 75만 마리를 진도 조도해역에 방류했다.

군은 오는 7월 중순에도 어린 꽃게 22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 수산자원 회복과 지역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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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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