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꺽이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고위험군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11일 정읍시에 따르면 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상황이 2주째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달사이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6월 중순부터 10명대~20명대로 꾸준히 발생했으나, 7월부터 30명~50명대 이상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정읍시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관련해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고위험군 특별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입소형(주야간보호센터 포함)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점검을 진행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화율과 사망률이 높은 만큼 방역수칙 점검과 집중 홍보 등 고위험군 보호에 주의를 더욱 기울여야 한다"며 "시민들도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실내활동 증가, 밀폐된 환경에서의 에어컨 가동 등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면서 "일상생활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 확산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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