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재벌 행세로 여성에 접근한 20대, 감금하고 신용카드 가로채 명품 도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재벌 행세로 여성에 접근한 20대, 감금하고 신용카드 가로채 명품 도배

해운대서, 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현재 무직 상태로 동종 범죄 전력도 확인돼

재벌 행세를 하며 여성에게 접근하고 금품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기, 강도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경기 일대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여성 2명을 감금, 협박해 35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고가의 외제차를 렌트해 다니거나 명품으로 치장하는 방식으로 재벌 행세를 하며 여성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A 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알게된 여성들의 신용카드로 명품을 구입하거나 2000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했다.

특히 A 씨는 지난해 9월에도 부산 해운대구에 소재한 공유숙박업소 3곳을 이용한후 미신고 영업을 빌미로 업주를 협박해 150만원 상당을 갈취한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통신수사와 CCTV를 분석해 피의자의 은신처를 특정하고 잠복 수사 끝에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도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에게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동종 범죄 전력이 있었던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 A 씨가 렌트한 외제차. ⓒ부산경찰청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