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 ‘미디어파사드와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축 연구모임’이 부여 국립박물관과 대전엑스포아쿠아리움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뜻을 같이하는 여야 의원 7명이 모여 결성한 이 연구모임은 스마트시티 정부 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발족했다.
정선희·이종담·이상구·육종영·이지원·김명숙·강성기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천안시 명품화·ICT기술을 활용한 적극적 대민소통을 목표로 에이치케이조형연구소(대표 김호영)와 함께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시티 연구모임은 7일 부여국립박물관을 방문했다.
백제금동대향로 발견 30주년 기념 특별전에서 수준 높은 프로젝션 맵핑 영상인‘백제명품, 백제문양전’을 감상하고 실감형 콘텐츠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신영호 학예연구실장은 “다른 국립박물관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실감형 영상콘텐츠를 선택했다”며 “문화재의 고유성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에서 효과적인 정보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이어 대전 엑스포아쿠아리움으로 이동, 국내 최초로 시도된 다양한 기술력에 관해 설명 들었다.
수족관과 미디어아트가 융합된 스토리텔링 기반의 복합문화공간을 둘러봤다.
정수현 대전엑스포아쿠아리움 홍보이사는“멸종위기·대형동물을 무리하게 수용하기보다 현실감 있는 미디어 기술을 통해 보여주는 노력을 통해 효율성과 생태환경 보호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연구모임 정선희 대표의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Web3.0 & 메타버스 컨퍼런스인 2023 메타콘 행사도 참관했다.
서울 메타위크의 메인 행사가 될 2023 메타콘은 ‘엔터프라이즈 웹3.0와 메타버스의 미래’를 주제로 전 세계 기업들의 Web3.0/메타버스 도입과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행사다.
정선희 대표의원은“제주도 미디어아트미술관 견학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우수사례를 비교 견학하고 있다. 견학 결과를 토대로 천안시의 독창적인 스마트시티 구축 방향성에 관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시민·지역 대학과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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