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천원의 아침밥'에 소매를 걷어 붙였다.
박 지사는 10일 "도내 우수한 인재들이 양질의 아침밥을 계속해서 먹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비 1000원을 지원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창원대·창신대·경상대·거창대·남해대학·한국폴리텍대(창원)으로 6곳이 선정됐다. 이로써 연인원 7만7500여 명이 아침밥 걱정을 덜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도비 1천 원을 더 보태기 위해 추경에서 관련 사업비를 충분히 확보했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해당 대학에 교부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대학생이 1000원만 부담하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해 결식률 해소와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궁극적으로 쌀 소비촉진을 통한 쌀 수급안정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7년부터 7년째 운영 중인 사업으로 도비 지원은 올해가 처음이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여론수렴과 현장점검을 통해 확대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현행 국가직접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추진해 줄 것을 농식품부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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