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산도시공사 전환 및 동탄 도시철도(트램) 노선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권재 시장과 시청 주무부서 관계자를 비롯해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경제조사연구원 관계자가 직접 참여한다.
설명회에서는 △시설관리공단과 도시공사의 차이점 △경기도 내 도시공사 현황 및 공사 전환에 따른 기대효과 △도시공사의 미래상에 대한 제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도시공사를 통해 지역 개발의 주체권을 확보하겠다'며 지난 1월부터 도시공사 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향후 △9월 시의회 상정 △10월 조직변경 통보 △12월 설립등기 및 출범준비를 거쳐 2024년 상반기 공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수원 영통구 망포역에서 화성 동탄역을 거쳐 오산역까지 연결되는 트램 노선 등도 주민과 공유한다. 트램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12월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시장은 “도시공사 설립이 향후 오산시 발전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트램 사업 관련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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