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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방콕시장, 교류협력 증진 실무협의체 구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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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방콕시장, 교류협력 증진 실무협의체 구성 합의

경기도가 아세안(ASEAN) 2위의 경제 대국이자 6억명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태국 방콕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각 6일 방콕시청사에서 찻찻 싯티판(Chadchart Sittipunt) 방콕시장과 만나 경제·환경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태국은 한국이나 경기도 입장에서 아세안의 허브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상호협력 진전을 위해 경기도 실무책임자, 방콕시 실무책임자가 워킹 레벨(실무 차원)의 토의를 할 수 있는 계기를 기대한다”라며 “빠른시간 내에 그룹을 만들어 그 그룹에서 여러 아이디어가 나오면 경기도와 방콕시 간 공무원 교류를 통해 합의된 내용들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싯티판 방콕시장은 “좋은 아이디어다. 태국은 동남아 중심에 있는 국가이고 6억 명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좋은 위치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바란다”라며 “경기도는 투자유치, 인재 유치 등 굉장히 앞서가고 있어서 양 지역 간 협력을 계속했으면 한다. 대기질과 환경문제, 문화교류, 관광교류 등 여러 의제를 포함할 수 있을 것 같고 빨리 시작하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두 단체장은 대화하는 동안 서로 공통점이 많다는 점에 우호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를 향해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 같다”라고 밝힌 찻찻 싯티판 시장은 김 지사처럼 취임 1주년, 정부 관료 역임(교통부 장·차관), 야권 최대 지자체장(푸어타이당 출신. 현 무소속), 미국 유학 등의 유사성이 있다.

김 지사는 야권 최대 지자체장이라는 공통적 (애로점)문제를 언급하며 “한국 정부와 경기도는 생산적인 의미에서 이견이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대외관계”라며 “지금 중앙정부는 균형 잡힌 외교 면에서 경기도와 조금 결을 달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서남아 등 모든 나라와 균형 잡힌 외교를 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간에 윈윈(win-win)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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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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