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병원에서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대리수술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7일 오전부터 부산 중구의 한 척추·관절 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병원은 지난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의사 대신 영업사원이 여러 차례 대리수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현재 경찰은 수술 행위를 시킨 병원장과 직접 수술을 집도한 의료기기 업체사원 등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수술 일지를 비롯한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뒤 대리수술에 관여한 병원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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