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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요금' 극성에 '착한 가격' 축제로 주목받은 여기…무주군 사례 전국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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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요금' 극성에 '착한 가격' 축제로 주목받은 여기…무주군 사례 전국 전파

문체부,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개선 간담회 초청 발표

전북 무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서 축제 먹거리 운영사례를 공유했다.

5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올해 개최 예정인 55개 문화관광축제 관계자 및 지역축제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군은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먹거리 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간담회는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추진 계획 보고에 이어 바가지요금 근절과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참석자 토론에서 김성옥 무주군청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장은 △먹거리 부스 착한 가격 협의 운영 안, △위생교육, △다회용기 사용 실행안 등에 대한 실행 내용을 공유했다.

김성옥 팀장은 “고객 편의와 친절, 위생, 서비스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일반음식점 사업자 등록이 된 곳, 카드와 지역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 등 자격 요건을 강화해 업체를 선정했다”라며 “최종 7개 업체가 선정되고 나서 메뉴별 단가를 1만 원 이하로, 부스 전체가 음료와 주류 가격을 통일하도록 하는 등 행정에서 가격과 메뉴 부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대신 무주군은 참가 업체에 다회용기 사용 금액의 50%를 지원을 비롯해 기반시설과 부스 참가자들을 위한 앞치마, 두건, 요리용 마스크 등을 지원하고 사전 위생교육과 행사 기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은 병행한 점을 강조했다.

그 결과 7개 부스의 3일 총 매출액은 총 7천여만 원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렸으며 다회용기 사용으로 ‘작년 기준 하루 10톤 정도 나오던 쓰레기도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축제 담당자는 “무주산골영화제 사례는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가 되면서 알게 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과 축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한편, 무주군은 지난 6월 2일부터 6일까지 무주등나무운동장, 덕유산국립공원, 무주산골영화관 등에서 개최된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 사흘 동안 운영된 7개 부스에서 삼겹살, 수제 소시지, 김밥, 떡볶이, 어묵 등 30여 가지 먹거리 메뉴를 착한 가격에 선보여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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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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