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오는 6일 오전 11시 삼척 덕산해수욕장에서 삼표시멘트 임직원과 함께 반려해변 해양정화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은 삼표시멘트가 해양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덕산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 승인받은 것을 기념하고, 오는 12일 삼척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대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삼척시 공무원, 환경단체 회원, 덕산마을 주민 등 60여 명은 덕산해수욕장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 등 해양 보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표시멘트는 최근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반려해변 제도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6월 덕산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 및 연안에 대해 자발적으로 입양을 신청하고, 책임․관리하도록 유도하는 민관협력 환경관리 제도로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근원적 대응 수단으로 처음 시작됐다.
김문태 삼척시 해양수산과장은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양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특정 해변에 관심과 애정을 가짐으로써 해양쓰레기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사용자가 함께 고민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