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국토부·전북도와 협력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K푸드 중심지로 전북 미래 발전을 견인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5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 김관영 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이한준 LH사장,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규 국가산단 성공추진을 위한 현안회의에 참석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사업은 지난 3월 국토부가 식품산업을 국가첨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돼 완주군 수소특화산단과 함께 전북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익산시는 국토부, 전북도, 익산시, LH공사, 전북개발공사와 상생협약 체결로 K푸드산업의 혁신성장발판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부의 국가산단 조성 지원계획, 사업시행자인 LH공사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단 조성 추진계획,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계획이 발표돼 속도감 있는 사업진행 협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익산시는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구축 △백제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 개선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사업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현안회의 후 국토부, 전북도, 익산시, 완주군, LH공사, 전북개발공사와 ‘신규 국가산단 성공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실무협의회 구성을 통해 국가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신규 국가산단 입주의향 기업인 세븐브로이맥주㈜(대표 김강삼)와 익산시, 전북도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규 국가산단 내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원희룡 장관은 “전라북도 신규 국가산단(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완주수소특화)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조성 절차를 비롯해 기업 유치까지 국토부를 중심으로 범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신규 국가산단을 통해 전북을 세계 식품산업과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국가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K푸드 열풍과 더불어 우리나라 100년 먹거리 산업을 견인하는 국가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는 K-푸드’를 이끄는 세계적인 식품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4차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중소 식품·외식기업까지 확대해 2021년 656조원 규모의 식품산업을 2027년 1100조원 규모의‘글로벌 K-푸드’로 키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