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5일 서구의회 사무국 사무실 등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A구의원이 한 건설업체에서 금품을 받고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뤄졌다.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A의원의 PC와 휴대전화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에도 해당 건설업체와 관련해 뇌물수수 의혹이 불거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서구청 소속 간부 공무원 5명을 상대 압수수색<관련기사 ☞ ‘뇌물수수’ 혐의… 경찰, 인천경제청·인천서구청 압수수색·본보 6월 23일자 보도>을 벌인 바 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상대로 금품의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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