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의 시정 목표는 조속한 성남시정의 정상화입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5일 열린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50년을 맞이하는 성남시는 ‘희망도시 성남’의 새 이름, ‘색(色)다른 성남’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

그는 먼저 지난 1년의 성과에 대해 ‘시정 정상화’와 ‘4차산업 특별도시 청사진 제시’를 비롯해 ‘두텁고 촘촘한 맞춤 복지’와 탄천 교량 정밀점검 및 재가설 결정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 책무 이행’ 등을 꼽았다.
이어 ‘색(色)다른 성남’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도시개발 △4차 산업혁명 △힐링 도시 △맞춤 복지 도시를 제시했다.
신 시장은 "지난 1년은 불공정을 공정으로, 비상식을 상식으로 회복하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었다"며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이전과 다른 성남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30 성남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재수립을 통한 ‘원도심 도시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 △지역 개발 활성화 및 시민 재산권의 보장을 위한 ‘고도제한 완전 해결’ △4차산업 특별도시의 기반인 ‘백현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제1·2·3 판교테크노밸리 및 야탑밸리 등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로스터’ 조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힐링도시’ △아동·노인·장애인 등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맞춤 복지 사업 확충’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 시장은 "그동안의 성남은 엉터리 인사와 행정으로 점철돼 오면서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이미지가 하락한 상태"라며 "무너진 이미지를 하루 아침에 개선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미지 개선을 넘어 미래 도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도시명칭의 변경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성남이 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꿈이 살아 숨 쉬는, 공정과 상식의 성남이 그것"이라며 "취임 당시 약속한 ‘첫 희망시장’이 반드시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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