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이남철 군수가 지난 3일 대가야문화누리에서 "함께 달려온 1년, 함께 열어갈 미래"란 주제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취임 이후 50여 차례의 소통콘서트로 만난 3000여명의 군민들의 희망과 관심을 군정 방향의 나침반으로 삼아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만들기 위한 미래비전을 군민들과 함께 다짐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 군수는 군정 미래비전으로 ▲젊은 청년의 희망이 되는 지속가능한 젊은도시 ▲기업하기 좋은 혁신성장 경제도시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고품격 관광도시 ▲사람이 모이는 대도시권 연계도시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미래지향 교육도시 ▲영농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마트 농업도시를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기념사를 통해 "군정 속으로 뛰어드는 '행동하는 군수', 군민들의 마음을 읽는 '공감하는 군수', 약속한 것은 지켜내는 '능력있는 군수'"를 강조하며, "고령의 힘을 키워가기 위한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쉼 없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며 신규사업 발굴과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고령딸기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조성사업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고령대가야시장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선정 ▲경북형 작은정원 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 ▲청년복합귀농타운 조성사업▲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에 선정되며 '젊고 힘있는 고령'에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한 토대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이 군수는 고령군의 미래 가치를 제고 하고, 지속가능한 '젊고 힘 있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6대 과제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청년 행복의 씨앗을 뿌려 청년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고령을 만들고, 미래를 이끌 역동적인 힘, 청년 층을 위한 정책을 중점 추진해 지역에 생동감을 불어넣겠다.
둘째, 역사문화와 천혜 자연을 활용해 글로컬의 표본, 빛나는 고령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자랑스러운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동시에 세계유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대가야고도(古都) 지정, 대가야박물관 디지털 전환, 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드높이고, 지역문화의 창달과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
셋째, 한 발 앞서는 경쟁력을 갖춰 스마트 부자농촌 시대를 열 것이며,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불안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농가 경영 안정을 최대한 지원하겠다.
넷째, 대도시권과 연계되는 영향력 있는 도시로서 일취월장하는 고령발전의 토대를 닦기 위해 다산면 일대 신규 주거단지 조성 등 미래지향적인 신도시 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대가야 하이패스 IC 설치와 스마트 교통체계 등 교통인프라 확충·개선으로 접근성을 향상 시켜 산업물류 중심도시로 기능하도록 만들겠다.
다섯째, 모두가 행복해지는 복지 실현으로 군민 삶의 가치를 높이고, 어려움에 놓인 힘든 이웃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이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아 끝까지 동행하는 믿음의 복지를 실현하겠다. 이를 위해 노인복지센터와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 저소득층 일자리 확대 등 누구나 사회 참여가 가능해 소외되는 구성원이 없도록 하겠다.
여섯째, 군민이 함께하는 참여 행정, 미래를 내다보는 진취적인 군정을 펼치기 위해 군민과의 소통창구는 변함없이 활짝 열어두고, 성산면사무소와 쌍림면사무소를 신축할 것이며, '고령군의 중심'인 대가야읍 청사를 이전해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
끝으로 이남철 고령군수는 "어려운 지방여건 속에서 누구나 살고 싶고, 모든 군민이 행복한 고령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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