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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 광주서 열린다…14년 만에 국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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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 광주서 열린다…14년 만에 국내 개최

10~14일 김대중센터… 75개국 1000여명 참가

중소기업의 세계적인 성장과 발전 증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10~14일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9년 서울에 이어 14년 만이다.

국제중소기업협의회(ICSB)는 중소기업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 최초 중소기업 국제조직으로, 1955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현재 대학교수, 연구원, 기업인, 정부관료 등 85개국 2000명 이상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기업 생태계 분석, 기업가정신 백서 발간, 중소기업 관련 학술발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 2023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가 오는 10~14일 국내에서는 14년 만에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광주시

이번 세계대회는 광주시와 국제중소기업협의회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지역대학 LINC3.0 사업단이 주관한다.

'인간성과 평화를 위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계대회는 산·학계 중소기업 전문가, 정책 입안자, 기업인, 학생 등 75개국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고, 광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 학술발표, 대표 기업가 기조연설, 광주-기업가정신 선언문 선포,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 개최, 광주홍보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는 글로벌 중소기업 리더들의 강의와 조언을 들을 수 있는 'ICSB 아카데미'와 중소기업 전문가를 위해 분야별로 논문을 발표하는 'ICSB World Congress' 등 학술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여성과 청년 기업가를 초청해 기업경영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듣는 'K-기업가정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이목을 끄는 것은 13일 개막식이다. 중소기업에서 시작해 세계적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 대표들의 기조연설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산과 유통산업 등을 선도하고 있는 동원그룹의 박인구 부회장과 데이터센터·컴퓨터 시스템 등 글로벌 반도체 회사인 AMD 코리아의 이재형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긍정적 변화를 위한 기업가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대회에 참가한 모든 기업가들이 인간 중심의 기업가정신을 존중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사회·환경 문제해결, 윤리 경영, 공정 분배 등 10개의 원칙을 준수하고 약속할 것을 다짐하는 '광주-기업가정신 선언'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인공지능, 에너지, 자동차 등 지역산업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판로개척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상품 소개와 판매 촉진을 위한 전시회와 글로벌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마이크로소프트·KT·롯데아울렛·BMW 코리아·KG모빌리티 등이 참여해 중소기업과 바이어(대기업, 공공기관, 대형 유통사 등)가 1대 1로 맞춤형 만남을 갖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도 진행된다. 

광주를 홍보하기 위한 마이스 특화 관광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추진한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아시아 e스포츠센터 등 지역 산업현장 견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 관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 K-Pop과 국악상설 공연 관람, 무각사 템플스테이 등 광주만의 특색있는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2023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의 행사일정과 장소 등 세부사항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마이스 산업은 숙박·교통·음식·유통 등 관련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어 관광산업 중 가장 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라며 "ICSB 세계대회 성공 개최뿐만 아니라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마이스 행사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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