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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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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비 '박차'

"다핵종제거설비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 분석 장비 설치하겠다"

경남도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 분석 장비를 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이후 촘촘한 방사능 감시체계 구축하기 위해서다.

김제홍 해양수산국장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오염수 방류가 임박함에 따라 기존 대응방안에서 방사능 검사기능 확대·도민소통 강화·수산물 소비촉진 확대에 중점을 둔 5개 분야 15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이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김 국장은 "해양항만과를 총괄로 수산안전기술원 등 6개 부서가 참여해 총괄관리반과 수산물검사반 등 4개 반이 운영된다"며 "대응 시책 발굴과 관련 동향에 대한 총괄 대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핵종제거설비로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 분석 장비를 경남도 수산물안전관리센터에 설치하겠다. 또한 수협 위판장의 방사능 분석장비도 설치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국장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장하는 도내 대표 해수욕장 4곳의 해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겠다"면서 "지난 6월 실시한 개장 전 검사에서는 4곳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유통단계 수산물 안전을 더욱더 강화하겠다"며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를 위해 수산물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 60여 명을 위촉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매 물량이 많은 도내 수협 위판장 4곳을 대상으로 수협 경매 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수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제홍 국장은 "오염수 방류 이후에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불명확한 정보의 확산 방지를 위해 주간 브리핑을 실시하겠다"고 하면서 "올해 추경에 확보한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 예산 3억 원을 포함한 총 18억 원을 수산물 소비촉진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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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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