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정부의 예산 조정에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정헌율 시장은 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부가 내년 사업 예산을 전면 재검토하며 재정 다이어트에 나섰다”며 “우리 시 사업에 필요한 예산 반영을 위해 각 부서에서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래 기재부는 각 부처에서 예산 요구안을 받아 8월 말이나 9월 초 정부안을 확정하고 국회로 보내왔으나 건전재정을 위해 각 부처가 제출한 예산 요구안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익산시는 사업별 효과성과 타당성을 입증하고 필요성을 적극 어필해 내년도 예산안에 누락되는 사업이 없도록 꼼꼼히 확인하고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정 시장은 이날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시의회 임시회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임시회는 주요업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보고, 조례안, 동의안 등 안건 심사가 계획되어 있는 만큼, 주요 안건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 준비와 소신 있는 답변으로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올여름 장마와 폭염이 지속됨으로 인해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 바,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 및 사전조치가 필요하다”며“폭염취약 계층과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 대응요령 전시민 홍보 등에 힘써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위생 해충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여름철 방제 활동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고, 세계적으로 K-컬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에 뛰어들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