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은 3일 "그동안 시민들의 염려가 많았던 시내버스와 자원회수시설(소각장)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해결의 실타래를 풀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운행과 중단을 반복한 시내버스는 양도·양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정상 운행하기로 버스 회사와 합의했다"면서 "노선 체계 개편, 운영 체계 확립,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목포형 대중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은 다이옥신 발생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갖고 신중하고 면밀히 검토했다"며 "수차례의 논의 과정을 거쳐 민간 투자자가 운영하는 스토커 방식으로 재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삼학도 호텔에 대해 서는"시민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공익적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투명성·공정성을 원칙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안군과의 통합은 목포시 23개 동과 신안군 14개 읍·면이 모두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히 교류하는 중으로 "목포와 신안은 한 뿌리임을 명심하며 더욱 상생해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시장은 향후 역점 시책으로 목포가 주 개최지가 돼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 체전 성공개최,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해양문화관광도시 도약, 원도심과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정주여건을 개선할 녹색경관 조성, 교육정책과 복지정책 확대, 30년 숙원사업인 국립의과대학 유치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박홍률 시장은 "더 많은 도전과 새로운 변화를 이뤄낸다면 큰 목포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면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오직 목포발전만을 생각하며 시민들과 함께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완성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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