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오는 14일까지 관내 수산물 판매업소 및 식품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예정으로 인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시의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관내에는 월곶포구와 오이도 수산시장 등이 위치한 만큼, 시민들의 먹거리 불안감 해소와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특별 점검을 확대 시행한다.
또 1일부터 음식점의 수산물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이 확대된다. 기존 15종에서 5종이 추가돼 특별 점검과 함께 이에 대한 표시 의무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새로 추가된 수산물 5종은 △가리비 △우렁쉥이 △방어 △전복 △부세 등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을 통해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며 "또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수시로 진행해 방사능 등 해로운 수산물의 시중 유통을 차단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