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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독일 3개 도시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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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독일 3개 도시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공연

함부르크·뒤셀도르프·프랑크푸르트서 민요와 전통가곡 등 선보여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독일 3개 도시에서 기념공연을 펼쳤다.

30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독일 함부르크 음악 · 연극대학과 뒤셀도르프 쿤스트팔라스트 로베르트 슈만홀 및 프랑크푸르트 알데 오퍼 그레이트홀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공연’에 나섰다.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유럽투어에 나선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지난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데 오퍼 그레이트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함부르크주의회·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회·헤센주정부·프랑크푸르트 시의회를 비롯해 프랑크푸르트·에센 시장과 퀼른 부시장 등 독일 여러 도시의 자치단체 대표 및 각국 외교단의 대표들과 한인교포사회 대표단 및 한국기업의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연은 올해로 140주년은 맞는 우리나라와 독일의 관계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시나위 - 원(圓), 방(方), 각(角) △장구합주 - 궁궁락타(弓弓樂打) 등 초연 2곡과 △민요 메들리(이별가, 오봉산타령, 연평도 나나니, 정선아라리, 어랑타령, 돈돌라리) △전통가곡 ‘이수대엽’ 등을 선보였다.

특히 실험적인 음악으로 지난해 통영국제음악제 및 유럽투어에서 호평을 받은 원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이 작곡한 ‘디오니소스 로봇’도 공연됐다.

원 감독은 " 지난해에 이어 유럽 관객들이 보여준 환호에 우리 음악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2400여 석의 홀을 꽉 채운 프랑크푸르트 공연에서는 벅찬 감동마저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같은 시도가 계속 이어진다면, 드라마와 영화 및 대중음악에 이어 우리 음악이 전세계인을 사로잡을 날이 곧 올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다음달 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한국주간 축하공연을 마지막으로 유럽투어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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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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