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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부영아파트 준공 1개월 연기…입주예정자들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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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부영아파트 준공 1개월 연기…입주예정자들 당혹

본사 특별점검→하자 없는 태백임대아파트 이미지 구축?

태백부영아파트가 준공예정일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자체 특별점검으로 준공을 1개월 가량 연기한다고 밝혀 입주 예정자들이 당혹해 하고 있다.

29일 태백시 등에 따르면 부영주택이 태백시 황지동 구 KBS 태백방송국 일대 3만5799㎡ 부지에 건립 중인 태백부영아파트(59㎡910세대, 84㎡ 316세대) 총 1226세대가 준공승인을 앞두고 자체 특별점검을 이유로 준공검사를 연기했다고 전했다.

▲태백부영아파트단지. 당초 7월 10일 준공 예정이었던 태백부영아파트가 본사 특별점검으로 준공이 1개월 가량 지연된다. ⓒ프레시안

태백부영아파트 단지는 지난 2016년 아파트 사업승인 후 2020년 4월 착공한 뒤 당초 지난해 6월 준공 예정이었다가 지난해부터 5차례 준공연기를 거쳐 오는 7월 10일 준공을 앞두고 있었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난 28일 부영에서 자체 특별점검을 하기 때문에 준공검사를 늦춰야 하게 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갑작스런 통보에 당혹했지만 자체 점검이라는데 부영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고향마을 주민들에 대한 통큰 기부소식에 태백시와의 협상도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며 “입주 전 하자발생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괸다”고 덧붙였다.

부영 관계자는 “본사에서 오는 7월 3일부터 7월 말까지 약 한 달간 특별점검을 위해 준공검사를 늦추기로 했다”며 “일부 지역의 부영임대아파트에서 입주자들이 하자를 지적해 태백에서는 하자 없는 아파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백부영아파트가 내달 초부터 약 1개월간에 걸쳐 특별점검을 실시함에 따라 준공승인은 8월 초로 1개월가량 연기가 불가피하고 임대가격 협의, 입주자 모집공고, 청약, 추첨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되면 빨라야 9월 초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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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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