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설본부가 파주시 적성~두일 지방도 확·포장공사가 진행 중인 비룡대교 현장에서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적성~두일 도로 확·포장공사 시점인 비룡대교 보도부 일부 구간 붕괴로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교량 아래로 추락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훈련 참가자들은 피해자 응급 구호 조치, 신고체계 가동 등 재해·재난 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소방서 구조대(119) 도착 전까지 심정지 심폐소생술(CPR) 순서와 방법을 5개 현장 건설관계자 시범 실시 및 피해자 응급처치(타박상 등), 현장 주변 자동제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 위치 파악 등 피해자 구호를 실제상황으로 연출했다.
도 건설본부는 훈련을 마친 뒤 모의훈련 미비점과 보완사항에 대해 시공사, 감리단 등 참석자와 토론을 통해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교흥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도로 건설 현장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 대처 능력을 키우고 피해 최소화와 안전의식을 고취하는데 목적을 뒀다”라며 “모의훈련처럼 현장별 조직 구성원의 임무 수행으로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상황에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 대응 훈련은 상‧하반기 각 1회씩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남부(도로건설과)에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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