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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정밀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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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정밀조사 착수

충남도, 보령시와 실태조사 용역…원인 분석하고 해결책 찾기로

▲충남도가 보령시 소재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천해수욕장 전경   ⓒ충남도

연안 침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충남도가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정밀 조사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는 보령시와 다음 달부터 내년 12월까지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의 이같은 조사 방침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잦은 이상 고파랑, 무분별한 인공 구조물 설치 등으로 연안 침식이 발생, 생태계 파괴와 휴식·생활공간 잠식 등 사회·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어서다.   

또한 백사장은 관광·경제적 자원일 뿐만 아니라 해안 자연환경 유지, 태풍·폭풍해일 등으로부터 연안을 보호해주는 방재 기능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대천해수욕장 역시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2년 연안침식 실태조사 결과, 전년 대비 해빈 폭 0.6m, 평균 단면적은 1.2㎡가 감소하고, 기울기는 평균 2.3도에서 0.5도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천해수욕장 연안침식 종합평가등급은 2004·2012·2013·2018년 4년 간 C등급을 받고, 나머지는 B등급으로 나타났으나, 도는 모래 투입 등 침식 대응책 추진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원인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다.

조사의 구체적 내용은 자연적인 요인과 인공 구조물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한 연안 침식 영향을 분석하고, 모래 이동 경로 모니터링, 퇴적지 및 모래 순환 조사 등도 실시한 후 이를 토대로 대천2지구 연안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도 관계자는 “대천해수욕장은 해수부에서 수립·고시한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토대로 현장 여건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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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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