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8개 해수욕장 내달 7일 일제히 개장…해파리 구제 총력

전북 도내 8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7일 일제히 문을 열어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전북도는 군산 선유도와 고창 동호·구시포, 부안의 격포·변산·고사포·위도·모항해수욕장의 개장을 앞두고 방문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20일부터 8일간 시·군과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합동으로 △입수사고 대응체계 구축 △안전 관리자 지정 △안전시설 비치 △수질 및 백사장 등 관리기준 적합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전북 도내 해수욕장이 7월7일 일제히 개장된다. 사진은 격포해수욕장. ⓒ

전북도는 또 안전관리요원 160여 명을 선발해 현장에 배치하고 안전감시탑과 인명구조함 등의 장비도 보강했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지난 8일 보름달물해파리 위기특보 발령 이후(8일 주의단계→20일 경계단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해파리 대책본부를 지속적으로 가동하며 어장 정화선 등을 동원해 27일 기준으로 약 50톤의 해파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전라북도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며 "더불어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 등도 최소화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