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구인모 군수가 1년 간의 군정 성과, 수상과 공모사업 선정, 당면 군정 과제를 설명하고 군 발전을 위한 의견 청취와 대화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이 자리에서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완성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6개 분야 57개 과제 중 전 읍면 파크골프장 건립, 청년창업지원센터 신축 등 41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항노화 바이오 체험관 조성 등 12건은 준비 단계이며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 등 국책사업 4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 1년 동안 중앙부처, 경남도, 외부기관 평가 등에서 48건을 수상해 9억 37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으며 공모사업 48개 분야에 8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각종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3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정성·정량평가 부문 모두 군부 1위를 달성해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일반시책과는 달리 군정의 모든 영역을 평가하는 것으로 사실상 거창 군정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비중이 높은 최고의 평가이다.
군은 동산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50여 년간의 주민숙원사업이었던 거창읍 동산마을 폐축사단지 문제 해결과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거창읍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선정으로 27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거창군 발전의 밑거름인 재원 마련에도 큰 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 해결을 위해 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합심해 6만 인구 사수를 위한 민관 공동으로 대응하고 협업한 결과 경남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현재 도내 군부 인구 1위인 함안군과의 인구격차는 522명으로 좁혀져 연내에 군부 인구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미래성장산업과 보건·복지 분야, 관광·농업·체육 분야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성장산업 분야에는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계획승인을 받고 절차대로 추진 중으로 기존 2개의 산업단지와 유기적인 연계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승강기 허브도시 완성을 위해 산업복합관과 기숙사가 올해 연말 준공을 통해 승강기 인재개발원 거창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소방공무원 교육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승강기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은 승강기기술원 내에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보건·복지 분야에는 12월 준공 예정인 전국 최고의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 전국 암환자 건강주치의제 운영, 타 지자체 벤치마킹 선진모델이 된 거창형 공유냉장고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관광 분야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국제교량구조공학회의 국내 최초 우수 구조물로 선정된 Y자형 출렁다리, 한국관광공사 경남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 육성사업에 선정된 거창창포원, 전국 명산 9위에 선정된 감악산 등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 산림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산림관광 200만 명 시대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 분야는 미래농업복합 교육관 준공으로 다양한 농업 분야 기술수요 대응과 평등한 농업교육 기회 제공,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촌인력난 해소, 농어업인 수당 지급, 한들지구 등 가뭄 우심지구 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해 농민이 더욱 잘사는 농촌기반을 조성했다.
체육 분야는 제2스포츠타운 착공, 제2창포원 내 파크골프장 조성, 다목적체육관건립사업 등을 통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등의 전지훈련 34개 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거창군은 향후 경남도 도립대학 통합, 경남도 인재개발원 유치, 황강광역취수장 설치사업 반대, 거창군립 노인요양병원 직영 운영, 거창적십자병원 이전 신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발전적인 방향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민선8기 1년간의 성과들은 군민께서 군 발전을 위한 염원을 담아 보내주신 적극적인 성원으로 이룬 결과이며 민선7기 기반 위에 군정의 연속성이 확보된 민선8기는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언제나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소멸 위기의 큰 난제 앞에 있는 상황이지만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중지를 모은다면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군민의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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