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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삼척~포항’ 내년 말 개통…소요시간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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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삼척~포항’ 내년 말 개통…소요시간 55분

2단계 영덕~삼척 구간 사업비 1866억 투입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2단계 영덕~삼척 구간’에 올해 사업비 1866억 원이 투입된다.

국가철도공단은 2단계 영덕~삼척 구간에 올해 사업비 1866억 원을 투입해 노반, 궤도, 건축, 시스템 등 전 분야에 총력을 기울여 오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과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프레시안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은 경상북도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단선철도 건설사업으로 1단계인 포항에서 영덕 구간은 지난 2018년 1월 개통한 바 있다.

한편,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은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과 연계해 2024년 4월부터 철도운영자와 합동으로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거쳐 2024년 말 동시 개통할 계획이다.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며, 기존 버스 대비 2시간 15분이 단축되고,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가 완성되어 선로기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동해안권 관광 통행 수요를 분담하고 동해안 지역개발을 촉진시키며, 환동해권 철도망 구축으로 국가 기간철도망을 확충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삼척시는 포항~삼척 간 철도 개통과 발맞춰 삼척 시가지와 근덕면의 교통이동이 많은 삼척 번개시장의 시설 및 환경개선을 위한 현대화 사업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번개시장은 정라항 등 항·포구에서 갓 잡아 온 싱싱한 활어회와 생선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위치로 전통성과 기존 특화된 번개시장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현대화 사업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삼척 간 동해선 철도 개통과 더불어 주변 역세권 개발이 상호보완 및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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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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