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추미애 "한동훈 '폰 분실' 사건? 경찰청장이 옷 벗고 결기 보여줘야 할 사안"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추미애 "한동훈 '폰 분실' 사건? 경찰청장이 옷 벗고 결기 보여줘야 할 사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휴대폰 분실에 경찰 강력계 형사들이 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이 정도 사안이면 경찰청장이 옷을 벗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27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법무부가) 경찰을 국민의 생명·재산을 지키는 전문 집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검사의 수족으로 보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어나더 브라더'다. 그 인식이 똑같다"며 "(검사와 경찰은) '레벨이 달라' 이렇게 보는 것이다. 그냥 집에 종 부리듯이 '핸드폰 수색해' 그러면 하는 것처럼 시늉을 해야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권력이 총구에서 나온다고 그러는데 권력이 일국의 검사 대통령, 일국의 검사 장관 나으리한테 나온다는 것을 이미 경찰이 알고 있다"며 "이 정도 사안이면 경찰청장이 옷을 벗음으로써 경찰 전체의 직업적인 자존심, '국민을 위한 봉사자다'라는 결기를 한번 보여야 하는 사안이다.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한 장관 측이 "휴대폰을 분실했다"고 신고하자 강력4팀 형사들을 투입해 장충체육관을 수색했다. 그러나 후에 한 시민이 한 장관의 휴대전화를 분실신고 한 것으로 드러나, 단순 분실 사건으로 처리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