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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개방·소통·공감 토대로 자기주도적 역량 키워나갈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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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임태희 경기교육감 "개방·소통·공감 토대로 자기주도적 역량 키워나갈 것 "

[취임 1주년 인터뷰] "경기교육의 변화가 곧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 선도교육청 역할로 미래교육 견인"

"경기교육이 변화하면 대한민국 교육도 변화한다는 자부심으로, 미래교육의 구체적인 모습을 담은 정책 실행에 중점을 둔 과감한 변화의 시도를 통해 선도교육청의 역할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경기교육의 첫 보수성향의 민선 교육감으로 당선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어느덧 취임 1주년을 맞았다.

54.79%(308만1100표)의 득표율을 얻으며, 45.20%(254만1863표)의 성기선 후보를 53만9237표 차이(9.29%p)로 따돌리고 경기교육의 수장에 당선된 임 교육감은 지난 2009년 김상곤 전 교육감의 민선 1기를 시작으로 민선 3·4기 이재정 전 교육감까지 13년간 이어져 온 진보교육감 시대를 마감하면서 ‘공교육의 정상화’를 약속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자율·균형·미래’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마련한 △학습체제 강화 △미래학교 유형 확대 △AI(인공지능) 기반 교육 △디지털 역량(Digital Quotient) 강화 △글로컬(글로벌+로컬) 융합인재 육성 △돌봄·유아교육·방과후학교 강화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장기간 이어졌던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크게 유행하는 현상 )’ 기간동안 위축됐던 교육계를 정상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도 추진 중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의 공동 인터뷰를 통해 "교육이 제대로 펼쳐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경기교육의 책무"라고 강조하면서 취임 후 지난 1년간의 경기교육에 대한 평가와 함께 남은 임기에 대한 정책 방향성 등을 소개했다. <편집자 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다음은 임태희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 지난 1년을 스스로 평가해 본다면.

▲취임 이후 다양한 자리에서 많은 경기교육 가족을 만나며 함께 경기교육을 고민하고 실현 방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교육의 목표가 무엇인지’와 ‘꿈이 무엇인지’를 비롯해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등에 대한 목표를 분명히 하고, 그 길을 가기 위한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중심에 두었던 것은 교육공동체의 ‘자율’ 확대다. 자율을 실행동력으로 할 때 각자의 다양한 역할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주도적으로 실행할 때 지속가능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자율권’을 확대하기 위해 힘써 왔다.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자율과제를 선정해 실천하고 학교 예산 편성의 자율성을 강화해 기본운영비를 집행하도록 했다. 교육지원청의 자율성도 확대해 지역마다 특색 있는 교육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과 피드백으로 학생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네트워크와 학교 교육을 결합해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부분이 ‘(가칭)공유학교’에서 이뤄질 수 있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도 만들고 있다. 실제 지역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개별 학생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여러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경기도는 타 지역과 달리 인구와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초·중·고교 모두에서 ‘과밀학급’이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지속적인 노력 끝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가 시행된 이후 최초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3회 연속 중앙투자심사를 100% 통과했으며, 교육부에 적극 건의해 중앙투자심사 개선책도 마련했다. 경기도와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해 학교용지 부담금 개발사업비를 기존 학교 증축비로 사용 가능하도록 개선, 12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성과도 거뒀다.

경기미래교육 설계도에 담긴 기초 역량과 기본 인성교육 강화는 물론, 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 활용 교육과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구축이 차근차근 실현되고 있는 시점이다. 경기 미래교육의 구체적 모습을 펼치는 실행에 중점을 두고 변화할 것은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하겠다.

- 지난 1년에 대해 일각에서는 ‘소통이 다소 부족해 정책 초반 혼란을 야기한다’와 ‘이전 교육감의 정책과의 차이를 모르겠다’ 등의 평가도 나온다. 취임 1년을 ‘소통’의 관점에서 평가한다면.

▲교육은 본질이 중요하다. 교육감의 브랜드보다 지속가능성 여부가 중요하다. 교육감이 바뀌면 사라질 정책보다는 시대가 요구하는 인성교육과 미래 사회를 살아갈 기초 역량을 지니고, 시대 흐름에 맞는 역량을 갖추는 교육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처음 교육감직을 시작할 때부터 ‘임태희의 색을 만들기 위해 교육을 희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즉, 브랜드를 앞세우지 않겠다는 의미다. 스스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결국 또 하나의 정치행위이기 때문이다. 또 전임 교육감들의 정책 중에서도 좋은 것은 이어가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자 한다. 이에 대해 ‘임태희 만의 색깔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면 받아들이겠다. 남은 임기동안에도 제 개인적인 색깔을 내기 위한 행위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린다.

교육의 변화는 교실에서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의 변화를 통해 이뤄진다.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이 일관성 있게 심화·발전되고,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현장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 선생님과 학생의 교육활동이 변해야 경기교육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에 현장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 중이다.

25개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현장 이야기를 듣고, 연수와 간담회 또는 학교에서 교육가족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만들며 추진하고 피드백했다. 이런 시간을 거쳐 이제는 경기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현장의 빠른 변화가 나타나길 기대할 수는 있지만, 미래 경기교육에 대한 기본 설계도를 지난 6개월 동안 학교와 교사 및 교직원들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 변화가 나타나도록 정책을 추진해 왔다.

교육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바뀌는 일이다. 학생이 변화하고 선생님이 변화할 때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초기의 속도는 느리지만 방향은 명확하게,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본다.

기존의 좋은 정책은 보완하며 더욱 발전시키고, 체계적 점진적 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학교가 교육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이 일관성 있게 심화·발전되고,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현장의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 주요 정책 공약 중 하나인 ‘IB교육’의 추진 상황은.

▲사회가 빨리 변하는 만큼 학생들도 빨리 변하고 있다. 이제는 단편적 지식과 암기를 통한 정답 찾기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형 학습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IB 프로그램은 학생의 창의적·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우는데 큰 역할이 될 것이다.

물론, 경기도 전체 초·중·고등학교에서 IB교육을 실시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지켜왔던 교육의 철학과 방향은 그대로 유지하되, 소홀히 했던 부분들을 채우려는 것이다.

우선 IB 프로그램을 제대로 배워보고, 관심 있는 분들이 IB를 배우면서 경기도만의 자율적인 모델을 만들어보는 것이 목표다.

이 같은 ‘경기형 IB 프로그램’의 초석이 될 25개 관심학교가 지난 2월 선정됐다. 관심학교는 구성원의 IB 철학과 교육목표 공유 및 교수·학습 운영 준비를 진행하는 학교다. 이를 기반으로 ‘관심학교-후보학교-인증학교’의 단계별 확대를 추진하고, 지역과 교육과정의 다양성 및 학생 선택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경기형 IB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

IB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는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 IB 국제공인 전문 강사와 대학 연계 IB 전문가를 양성 중이며, 인증학교 수업참관 및 관심학교 교사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교사와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통해 IB 프로그램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IB 프로그램은 대학 선발제도와 연계돼야 효과가 크다. 대학입학사정관 대상 정책 설명회와 홍보 세미나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 교류하며 대입전형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 학교현장에서는 ‘늘봄학교’에 대한 업무 부담 증가를 호소 중이다.

▲도교육청은 늘봄학교의 운영으로 초1 적응기간 에듀케어를 실시해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완화했다. 

또 돌봄교실 대기 학생과 희망 학생 대상으로 방과후 다양한 놀이·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에듀케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장의 늘봄학교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방과후학교·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개편해 늘봄학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과후·늘봄지원센터에 장학사와 주무관 및 단기 행정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강사 채용과 예산 집행 및 정산을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 등 늘봄학교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 희망에 따라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배치해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행정업무도 지원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강사 심사시스템 개발과 업체 위탁 확대 및 센터 업무 외부기관 위탁 방안 마련 등 방과후학교 업무를 일원화하고 간소화한 상태다.

돌봄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협력이 필수적이다. 지자체와 연계해 돌봄 거점시설을 구축하고, 돌봄 대기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마을 돌봄기관을 위탁 운영하는 등 지역과 연계해 돌봄을 확대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 누구나 질 높은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인성교육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안전한 돌봄을 운영하고, 현장의 돌봄 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 시설직과 급식실 노동자 등 인력수급 문제에 대한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기술직(시설·공업) 공무원은 705명(4~9급 전체, 공로연수 제외)으로, 적정인력 충원 등 결원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술직 공무원의 휴직과 의원면직 등 결원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만 경력직 공무원 21명을 채용해 결원을 추가로 해소한 상태다.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멘토·멘티제 실시 및 직무연수를 통한 역량개발 등 저경력자와 소통을 활성화해 업무 부담을 줄이고, 기술직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기계설비유지관리자 미선임에 대한 과태료 부과 유예’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과태료 유예기간에도 대상 학교에서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해 성능점검 등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기계설비유지관리자의 자격 기준과 근무 형태를 학교 실정에 맞도록 법을 개정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

학교급실 조리종사자 인력수급을 위해서도 여러 대책을 세우고 있다. 올해 소·중·대규모 학교별 배치기준을 개선해 조리종사자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6월 84명 증원, 9월 280여 명 증원 예정), 적정규모 조리종사자 인력 확보를 위해 도교육청과 연대노조 간 정례협의회를 1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조리종사자 대체인력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동화기기 도입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학교에 수요맞춤형으로 지원함으로써 조리종사자 업무량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폐암 2차 건강검진을 진행했고, 의심소견자와 확진자 지원을 추진한다. 폐암은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전수 점검을 한번 해서 지금 1차로 폐암검진을 실시했는데 129명이 폐암 의심 소견으로 나와서 2차 검진비를 지원해서 더 정확하게 검진이 이뤄지고 있다.

이 밖에도 급식 환기설비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해 급식 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여러 가지 질병으로 연결되지 않는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들겠다. 무엇보다 개선이 시급한 폐암 발생 학교에 대해서는 최우선 과제로 해서 급식실을 개선하겠다.

아울러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폐암 건강검진을 꾸준히 추진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검진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진기관을 국가지정 폐암검진기관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 최근 수원에서 미래형 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착공식이 열렸다. 향후 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방향은.

▲미래형 통합학교로 운영될 예정인 ‘(가칭)곡반3초·중’은 지역사회가 갖는 교육적 역량을 학생 교육과 연결하는 지역교육협력 변화로, 기존 학교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될 것이다.

유·초·중·특수의 벽을 허물고, 수영장과 북카페 및 체육관 등 학교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등 지역협력교육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원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해 선생님들과 미래학교 교육과정 모델 개발 관련해 연구를 진행해 △유·초 연계 △초3~4학년, 초·중 연계 교육과정 방안을 제안했다. 또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경기도교육연구원 및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원들과 함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기반 통합교육과정 개발을 함께 했다.

다만, 학제를 바꾸는 부분과 교원 배치 등은 ‘초·중등교육법’의 개정 근거가 필요하므로, 여러 관계기관·연구기관과 협의를 확대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통합학교에서 미래형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생, 선생님의 미래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 남은 임기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또는 사업은.

▲유·초·중·고 시기는 학생 개인의 인생을 결정짓게 되기에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지금 교육 현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교육청이 더 노력하며 현장을 지원하겠다.

남은 임기 동안 학교가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키우고, 교사가 교육과정에 집중하는 여건을 만드는데 더 힘쓰겠다. 시대 변화에 따른 업무 성격을 분석해 학교 업무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교사들의 부담을 줄여나가겠다.

학생의 역량을 키우는 학생 맞춤형 교육, 학생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진로 중심 교육, 대학 입시 제도 개선을 위해 미래인재에 적합한 평가제도 마련 등 ‘경기 미래형 교육과정’을 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 급식비 지원을 차별 없이 우선 추진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 등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 경기도가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이는 유보통합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전국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경기도는 다양한 지역의 문화적 특색이 어우러져 경기도만의 정체성이 만들어진 곳이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지닌 경기도가 다문화교육의 선두 주자가 돼야 한다. 다문화학생이 행복하게 배우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형 다문화교육 모델을 개발하겠다.

우선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없도록 언어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과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등 성장단계별 다문화교육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공교육 진입 전 기초한국어를 지도하는 한국어교실, 일반 학생 대상 다국어 지원 프로그램을 지자체와 협력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 학생에 대한 국가적 돌봄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2만5000여 명의 장애 학생을 충분하게 지원하고 미래의 삶을 준비해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 생애주기별 특수교육 대상 학생 원스탑 종합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

경기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잠재력을 키우고 씨줄과 날줄로써 함께 어우러져서 모두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년간 ‘자율, 균형, 미래’의 3대 원칙을 경기교육의 목표로 세우고 새로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모두가 함께 달려왔다.

그동안 △기초 역량과 인성교육 강화 △AI 기반 에듀테크 활용 교육 확대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구축 등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자율성을 실행동력으로 경기교육 가족이 어떤 일이든 주도적으로 해나가도록 격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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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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