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동해시, 지역특성 연계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동해시, 지역특성 연계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

동해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50 탄소중립(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 ~ 2034) 수립용역 착수 등 지역특성과 연계,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동해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실과소장,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해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동해시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정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및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법에 따라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해 1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하는 지자체의 의무사항이다.

이에, 시는 지난 26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실과소장,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해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는 용역사인 ㈜로엔컨설팅 으로부터 과업개요, 과업수행 및 관리방안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용역자료에 의하면, 2018년 동해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배출량 기준 1926만t CO2eq로, 주로 에너지부문, 산업공정 및 제품 생산부문인 화력 발전과 시멘트 1차 금속제조업체에서 다량 배출되었는데 이는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약 31% 수준이다.

또, 같은 기간 대비 동해시 총배출량 대비 약 3%를 차지하고 있는 지자체관리권한 배출량은 도내에서 8번째로, 건물(상업·공공), 수송, 건물(가정), 폐기물 등 국가계획에 의해 결정되는 산업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환경요인과 연계한 온실가스 배출량 특성을 분석 후 지역 특성을 반영, 실제 미래 배출량과 오차 최소화로 실현가능한 감축목표 수립을 통한 전망치 및 감축 잠재량을 산정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분야별 비전,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 및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 후 온실가스 감축 이행관리, 환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동해시는 발전소, 시멘트산업, 항만 등 국가기간산업과 관련된 업체와 시설이 다수 존치함에 따라 정부도 이와 관련해 지자체와 함께 협력·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해양과 연접해 있는 시군은 바다 등이 탄소흡수원이 될 수 있어 이러한 점도 과업에 추가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용역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과 개선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 해 내실있는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온실가스 감축 등 선제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지역적 특성이 국가 및 도 이행계획과 연계, 반영되어야 한다”며 “계획의 방향성을 정립 후 면밀한 실태분석과 주체별 이행방안을 마련해 실제 목표 이행이 가능한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