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인사동 소재 나불천 배수펌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불천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 시 이현동, 인사동, 신안동 시가지의 침수 방지를 위해 2004년 설치돼 시에서 직접 운영 중인 방재시설로 배수펌프장 자동운영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배수펌프장 자동운영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 2022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 원을 교부받아 비상 상황 시 배수펌프장에 관리인력이 도착하기 전이라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펌프시설을 즉각 가동시켜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스템 구축은 오는 7월 9일 준공 예정이다.
점검에 나선 신종우 부시장은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시설을 운영할 것”이라며 “여름철 재해대책기간 동안 각종 시설 점검에 최선을 다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재난문자전광판, BIMS(버스정보시스템), 재난 예・경보시설, 마을앰프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황갑석 시민안전과장은 “집중호우 시 하천・산간 등 위험지역 출입과 외출을 자제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 대피하는 등 호우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항상 유념해 재난에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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