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연안사고 예방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은 매년 익수사고 전체 사망자의 약 30%가 9세 이하 어린이가 차지하고 있어 물놀이 사고에 취약한 저학년을 중점 대상으로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16~20년 익수로 인한 사망자 전체 811명 중 9세 이하는 234명으로 나타났다.
교육은 해양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해당 연령에 맞게 물놀이 안전수칙, 해양사고 대처요령,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19일 포항시 남구 소재 이동초등학교(272명)를 시작으로 오는 9월 8일까지 포항 및 경주 지역 어린이 약 2천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바다를 찾는 국민이 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안전수칙과 위급 상황 시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해양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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