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문화관광과(과장 이형곤)는 ‘칠곡 매원마을’ 중점관리구역·건축자산진흥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한옥식당, 한옥호텔 등을 조성 스포츠·교통 인프라 적극 활용 ‘관광메카’로 추진하겠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칠곡 매원마을’은 광주 이씨(廣州李氏)가 1622년부터 4백여 년간 후손들이 부락을 이루며 살고 있는 영남지방 대표적인 동족(同族) 마을로 ‘박곡종택’ 등 10개 가옥이 지난 15일 전국 최초로 국가등록민속마을로 지정됐다.
이형곤 과장은 “ 매원마을은 6.25때 300여 채가 멸실 또는 파손돼 현재는 일부만 보존돼 있다” “고속철도·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스포츠시설이 많아 한옥호텔과 스포츠를 융합하는 상품으로 관광객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 “한옥호텔 숙박 손님이 머무는 동안 음식도 같이 해결할 수 있도록 매실마을 주변을 관광단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건축자산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예산 5억여 원을 확보했고, 10월 경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비’를 신청할 예정이다”며 ‘매원마을’ 종합정비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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