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24일 지역 내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시의회 체험은 (사)의정회(회장 한명희)가 주관하고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포항교육지원청이 후원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차세대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민주적 토론방식 및 의사결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박희정 자치행정위원장으로부터 지방자치에 대한 기본 이론 강의를 들은 후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장선출과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상정, 토론과 표결 등 본회의 진행 전반을 체험했다.
모의의회에 함께 한 김일만 부의장은 “오늘의 경험으로 합리적인 토론문화를 익혀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꿈을 키워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모의의회는 이날 1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기수별 40명씩 7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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