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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복지관 치매관리 강화 '맞손'…유기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시, 복지관 전 직원들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하면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할 예정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 복지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는 23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연합회(6개소), 노인복지관 연합회(7개소)와 치매관리 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치매환자수 증가에 따른 치매관리 전달체계를 강화하고, 질 높은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에 앞장서기 위해 지역사회 복지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지역 복지관들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치매조기발견 △치매예방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참여 복지관들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안내 및 홍보를 실시하고,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및 치매예방교육 등을 지원해 지역사회 노인들이 건강하고 치매 걱정 없는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또한 협약에 참여한 전주지역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의 전 직원들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시는 치매파트너 교육이 마무리되면 전체 복지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키로 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주민들이 스스로 치매 예방에 힘쓰게 하는 데 앞장서고, 치매 환자와 그들을 돌보는 가족을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맡게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치매 예방부터 진단·치료·관리까지 공백 없는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제1의 치매 안심도시 전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치매치료비 지원 확대 △조호물품 지원 확대 △치매환자 돌봄재활 지원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지원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힐링나들이 등 치매관리사업을 대폭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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